송강호 美 진출...윤여정 이어 ‘성난 사람들2’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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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송강호.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배우 송강호가 데뷔 34년 만에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기생충’ 스타 송강호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2’(Beef 시즌2)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송강호는 앞서 출연을 확정한 캐리 멀리건, 오스카 아이작, 찰스 멜튼, 케일리 스페니, 윤여정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가 맡을 배역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송강호 소속사 써브라임 관계자는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송강호가 ‘성난 사람들2’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성난 사람들2’는 한국인 억만장자가 운영하는 엘리트주의적인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우연히 상사 부부의 충격적인 싸움을 목격한 한 젊은 커플이 겪게 되는 일들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윤여정이 한국인 억만장자 역으로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두 사람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촉발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 제작 각본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 애슐리 박, 조셉 리, 저스틴 민 등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8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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