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지창욱·나나 파격 삼각관계…‘스캔들’, 9월 1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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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손예진이 위험한 내기를 던지고, 지창욱이 유혹에 나선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들의 게임에 휘말린 나나까지 세 남녀의 욕망이 조선의 금기를 뒤흔든다.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 오는 9월 18일 공개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손예진, 지창욱, 나나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담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스캔들’은 조선시대를 살아가기에는 남다른 재능과 욕망을 지닌 조씨부인과 당대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시작한 사랑 내기에서 출발한다. 두 사람의 위험한 게임에 희연이 예상치 못하게 얽히면서 세 인물의 관계 역시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작품은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가 1782년 발표한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겨 새롭게 풀어냈다. 영화 ‘은교’, ‘침묵’,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 등을 선보인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정지우 감독은 기존 멜로의 틀을 반복하는 대신 인물 자체의 욕망과 정체성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단순히 멜로 드라마 구조를 원하지 않았다”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품은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고전의 관계 구도를 가져오면서도 2026년의 관점에서 인물들의 욕망과 선택을 다시 들여다본 셈이다.손예진은 정숙한 사대부가의 여인이라는 틀 안에 머물지 않는 조씨부인을 연기한다. 공개된 포스터 속 조씨부인은 붉은 꽃이 가득한 안채에 홀로 앉아 강렬한 분위기를 풍긴다. 겉으로 드러난 단정함과 달리 직접 사랑 내기를 제안할 만큼 과감한 욕망을 숨긴 인물이다.지창욱은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으로 변신한다. 여러 여인 사이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한 조원은 조씨부인의 제안을 받아들여 희연에게 접근한다. 처음에는 승부를 위한 유혹에 불과했던 관계가 어떤 변수와 마주할지가 이야기의 한 축을 이룬다.나나는 두 사람의 내기에 자신도 모르게 표적이 된 희연을 맡았다. 포스터에서는 흐드러진 매화 사이 처연한 얼굴을 드러내 조씨부인, 조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세 사람의 관계를 관통하는 문구는 “탐하라, 가질 수 없는 것을”이다. 가지지 못하도록 정해진 것을 욕망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파국의 기운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티저 예고편에서는 북촌을 뒤흔들 위험한 게임의 시작이 보다 구체적으로 담겼다.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조씨부인이 먼저 판을 깔고, 조원은 욕망을 감추지 않은 채 제안을 받아들인다. 반면 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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