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으로 매해 170만명 사망…손 놓은 정부에 시민들 결국 들고 일어났다는데 [박민기의 월드버스]

3 hours ago 1

‘14억6천만’ 최다 인구 보유한 인도
회색빛 독성 먼지에 시민 건강 비상
축제 등 몰리는 겨울철 최악 치달아
미세먼지 농도 1800…뉴욕의 36배
GDP 성장률 저하 등 경제적 타격도
정부 대책 내놔도 ‘실효성 없다’ 평가

인도 여성들이 스모그 속에서 걷고 있다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인도 여성들이 스모그 속에서 걷고 있다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지난해 기준 인구 약 14억6390만명으로 전 세계 최다인 인도의 거리는 1년 내내 회색빛을 띠고 있습니다. 옷과 머리카락 사이로 스며드는 공기에서는 타는 듯한 금속 냄새가 나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은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과 기침에 시달립니다.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입자 여과 효율 95% 이상인 N95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 권장되지만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이마저도 반나절 만에 새까매지기 일쑤입니다.

디왈리 축제 등 국가적 행사와 농민들의 논밭 태우기가 집중되는 겨울철에는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습니다. 대기오염이 내려앉으면서 보행자들은 길 건너편을 보기도 힘들어집니다. 피부와 머릿속으로 파고드는 먼지에 인도 시민들은 지인과의 약속이나 출근 등 사회 활동마저 줄입니다. 일상 속 활동 영역이 좁아지면서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된 인도 시민들은 우울증까지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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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14억639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대기오염으로 인해 시민들이 심각한 건강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농민들의 논밭 태우기와 저온, 약한 바람 등이 겹치면서 대기질이 악화되고, 이로 인해 거리에서 시위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unrest가 표출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심도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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