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조 대표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헌신한 당원 동지들 앞에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지 못했다"며 "모두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야권 내부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6·3 선거의 결과로 인해 범민주진영 내부 논쟁과 균열이 예상되지만 조국혁신당이 12석을 가진 진보개혁적 원내 3당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당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정치 행보를 멈추지는 않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조 대표는 "지치지 않겠다. 한 번의 전투에서 졌다고 전쟁을 포기하는 법은 없다"며 "저 자신을 성찰하고 담금질하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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