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상호 보복관세를 부여하지 않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90일간 적용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폭등하고 있다. 주요 우방국에 대한 관세 부과로 자유무역 체제를 사실상 끝내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 타겟을 맞추는 것으로 보이면서 시장이 안도랠리를 보이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소식이 나오면서 S&P500 지수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1시50 기준 전일대비 6.74% 급등한 5318.62를 기록했다.
특히 낙폭이 컸던 대형주들이 폭등하는 모습이다. 애플이 11.26% 엔비디아가 13.4% 브로드컴이 13% 테슬라가 14% 오르면서 10%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8% 아마존 8.37% 알파벳 6.95% 월마트 9.66% 상승하면서 모든 대형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이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