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브릭스 “국제법 위반한 일방 제재 반대…중동서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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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속보] 브릭스 “국제법 위반한 일방 제재 반대…중동서 자제 촉구” 업데이트 : 2026.09.12 21:00 닫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모디 인도 총리 [EPA = 연합뉴스] 브릭스(BRICS) 회원국들이 중동 지역 확전을 막기 위해 “최대한의 자제”를 촉구하며 국제법에 어긋나는 일방적 강압 조치와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 첫날 회원국들이 공동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공동선언에서 브릭스 회원국들은 “중동·서아시아에서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데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각국의 기존 입장을 상기하면서 최대한의 자제를 발휘하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최근 미국·이란 간 전쟁과 관련해 이란·아랍에미리트(UAE) 등 브릭스 회원국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특정 국가의 책임을 지목하기보다 확전 방지라는 최소 공통분모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브릭스는 또 공동선언에서 “국제분쟁을 대화와 협의, 외교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는 등 예방 노력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주요 국제 현안에서 각국의 다양한 관점과 입장을 존중하는 다자주의적 접근을 지지한다는 원칙도 제시했다.경제 분야에선 국제법에 위배되는 일방적 강압 조치 부과를 규탄하면서 무역을 왜곡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칙과 배치되는 일방적 관세·비관세 조치가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회원국들은 “세계 무역과 공급망, 에너지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릭스 회원국 간 국경 간 결제와 관련해서도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한다”는 데 합의했다.이번 공동선언엔 핵 문제에 대한 우려도 담겼다. 회원국들은 “핵 위험과 핵 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핵 안전조치와 안전·안보 원칙은 무력 충돌 상황에서도 항상 준수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회의 연설에서 “브릭스가 중동 전쟁의 평화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다른 국가의 주권 침해와 내정간섭에 반대하고 유엔의 권위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경제 분야에서도 “모든 형태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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