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하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위에선 밤새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체포에 반대하는 시위를 이어갔다.
15일 경찰은 보수 측 집회에 6500명이 모인 것으로 비공식 추산했다.
체포를 촉구하는 이들도 200명가량 모여 밤샘 시위 중이다. 촛불행동 등은 가요에 맞춰 춤을 추며 “윤석열 체포해”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루터교회 앞에선 태극기와 성조기, 붉은색 경광봉을 든 지지자들이 “멸공”을 외쳤다. 한 참가자는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고 소리쳤다.
버스정류장에 ‘육탄저지 결사대’, ‘우리 대통령을 지키자’고 적은 A4용지가 붙기도 했다. 한남초등학교 앞 골목도 지지자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