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장동혁·김민전·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사의 표명…韓 지도부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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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 분열 발생

최고위원 4명 자진 사퇴 의사 밝혀지며 한 대표 지도부 사실상 붕괴

한 대표는 자신의 역할을 다했으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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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뒤 국민의힘 지도부에도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여러 의원이 사퇴를 요구한 데다 장동혁·김민전·인요한·진종오 등 최고위원 4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이날 본회위 뒤 이어진 의원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대표직)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한동훈 지도부는 사실상 붕괴 수순을 밟게 됐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최고위원 4명이 사퇴할 경우 지도부가 붕괴하고, 최고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한 대표는 의총 분위기에 대해 “상당히 격앙돼 있다. 여러 지적이 나왔고, 저에 대해서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말도 많이 하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각한 불법 계엄 사태를 어떻게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며 정리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조기 사퇴를 포함한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고민했다”며 “그런데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려면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며 “저는 제가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다”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향후 조기 대선 시 출마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 그런 얘기할 계제는 전혀 아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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