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당국자 “주한미군 감축 배제 안 해…중국 억제에도 주력”

3 weeks ag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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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중에 주한미군 규모 감축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중국 견제를 위해 필요한 주둔군 규모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배치된 병력을 줄이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북한 격퇴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도·태평양 전략의 일환으로 역내 작전 및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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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기지에서 대기 중인 미군 차량. [사진 = 연합뉴스]

주한미군 기지에서 대기 중인 미군 차량. [사진 =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 중인 가운데 주한미군 규모 감축 가능성을 내비쳤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아시아안보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국방당국 고위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중국을 가장 잘 견제하기 위해 필요한 주둔군 규모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배치된 병력을 줄이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지키기 위해 주둔해 왔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로 국한하지 않고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투입하는 전략적 유연성 확대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앞서 지난 15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육군협회(AUSA) 태평양지상군(LANPAC) 심포지엄에서 “주한미군은 북한 격퇴에만 주력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더 큰 인도·태평양 전략의 작은 부분으로서 역내 작전 및 활동과 투자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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