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ECB 7연속 금리인하…예금금리 연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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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5일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여 예금금리를 2.00％, 기준금리를 2.15％로 조정했다.

이로 인해 ECB의 예금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간의 격차는 2.25∼2.50％포인트로 확대되었으며, 한국은행 기준금리와는 0.50％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ECB는 올해와 내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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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단위 기호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앞에 설치돼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5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기준금리를 2.40％에서 2.15％로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2.65％에서 2.40％로 낮췄다.

이로 인해 ECB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4.25∼4.50％)의 격차는 2.25∼2.50％포인트로 벌어졌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와는 0.50％포인트 차이다.

앞서 ECB는 작년 9월부터 7차례 회의에서 모두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예금금리는 ECB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로 전환한 지난해 6월 4.00％에서 1년 사이 8차례에 걸쳐 2.00％포인트 내려갔다.

ECB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0％, 내년은 1.9％에서 1.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9％를 유지하고 내년은 기존 1.2％에서 1.1％로 낮춰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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