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이 전담하며 신청 3배 증가
12월까지 초중고 152개교 288학급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인 ‘2026 통일교육 현장체험학습(통일교육버스)’ 사업을 12월까지 확대 운영에 나선다. 교육청이 계약·보험·안전관리 등을 일괄 지원해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평화·통일·안보 교육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통일교육버스는 평화·통일·안보 관점에서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이 직접 기획한 9개 코스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교과 수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과 중·고교 희망 학급 및 동아리를 대상으로 하고, 졸업을 앞둔 학년도 학년말 전환기 교육과정 시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12월까지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예산을 올해 5억1900만원으로 늘렸고, 지원 규모도 2023년 22개교·58학급에서 올해 152개교·288학급으로 크게 확대했다. 최근 현장체험학습 안전 책임 문제 등으로 각 학교에서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사업에서는 지원 자체가 405학급에 달해 전년(138학급) 대비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가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난관인 프로그램 구성 및 장소 섭외, 버스 임차, 강사 및 안전요원 배치, 여행자 보험 가입, 식사 제공 등 계약 및 운영 일체를 직접 담당한다. 국립평화통일교육원 전문 과정을 이수한 강사들도 동원해 전문적인 수업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지원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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