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무결점 우승 안세영 “아시안게임도 자신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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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을 제패한 안세영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인천=뉴스1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을 거두고 25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64강부터 결승까지 1시간을 넘긴 경기가 1시간 1분이 걸린 왕즈이(중국)와의 4강전 한 경기뿐이었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철벽 수비를 앞세워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던 ‘수비형 플레이어’에서 적극적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드는 ‘공격형 플레이어’로 탈바꿈한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자신 있게 하는 게 경기 흐름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며 “훈련한 저를 믿고 경기에서 그대로 나올 수 있게끔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왼쪽)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 선수단에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인천=뉴스1 지난달 일본오픈 대회 중 왼발 통증으로 16강에서 기권한 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이 있었음에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복귀전을 치른 안세영은 “통증이 있는 상태였으니까 초반에는 머뭇거림이 좀 많이 있었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계속 경기를 하면서 적응이 되고 또 저도 모르게 반응하다 보니 경기 감각을 빠르게 되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우승을 일궜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을 꺾으며 3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다. 안세영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안세영은 “3년 전 (최초) 우승보다 이번 우승이 훨씬 기분 좋다”며 “이미 지나간 과거여서 지난 우승은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 지금을 즐기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돼 줄 거라고 생각해 이번 금메달이 더 좋다”고 말했다.다음 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안세영은 “일본에서 열려도 제가 ‘더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 자신 있게 달려든다면 상대도 긴장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계속해왔던 대로, 준비했던 대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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