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953위 존스턴, 호주오픈 우승에 디오픈 출전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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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호주오픈 우승을 차지한 러그스 존스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리그스 존스턴(미국)과 커티스 럭,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이 오는 7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제153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존스턴은 1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나흘 합계 18언더파 269타를 쳐 생애 처음 우승했다.

DP월드투어의 2025시즌 두 번째이자 시즌 첫 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로 열린 이번 대회는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세계랭킹 953위의 존스턴은 올해 DP월드투어에 처음 입성했고,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꿈의 무대인 메이저 대회 출전권까지 받았다.

그는 “이런 순간을 위해 준비해왔다”라며 “더 많은 기회가 생겼고 더 큰 무대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라고 기뻐했다.

우승을 놓쳤지만, 준우승을 차지한 커티스 럭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마크 레시먼도 디오픈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레시먼은 재스퍼 스텁스와 공동 3위에 올랐으나 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레시먼은 2015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연장 끝에 잭 존슨에게 패해 준우승했다.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은 올해 153회 대회가 열린다. 오는 7월 17일부터 나흘 동안 스코틀랜드 로열 포트러시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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