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의 날 밝았다’ 한국, 멕시코 꺾고 ‘28년-8년 전 패배’ 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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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인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황인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설욕의 날이 밝았다’ 한국이 그동안 월드컵 무대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승리해 조 1위를 노린다.

한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가진다.

이 경기는 A조 선두 자리를 놓고 한국과 멕시코가 벌이는 진검승부. 한국과 멕시코는 모두 지난 14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했다.

또 한국에게는 그동안 멕시코에게 당한 2패를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한국은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멕시코에 패했다.

한국은 1998년 당시 하주석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3으로 패했다. 하주석이 선제골을 넣은 뒤 백태클로 인해 퇴장당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

또 한국은 2018년에 다시 멕시코를 만났으나, 1-2로 패했다. 이후 한국은 세계 최강 전력의 독일을 꺾었으나, 끝내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즉 이날 멕시코전은 28년, 8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또 한국은 지난 14일 체코전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의 핵심 수비 자원인 세사르 몬테스가 지난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전에서 퇴장당해 이날 출전하지 못하는 것 역시 호재.

한국이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오는 25일 남아공을 꺾고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32강전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일.

A조 1위는 32강에서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을 만난다. A조 2위는 B조 2위와 격돌. 스위스 혹은 캐나다가 유력한 상황.

스위스와 캐나다가 넘지 못할 벽은 아니나 조 3위와 맞붙는 것이 16강 진출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 이에 이날 멕시코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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