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설 연휴 전날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쉬기로 했다. 장기 연휴 직전 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3일 오후 6시에 개시해 14일 오전 6시까지 예정됐던 파생상품 야간거래를 휴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직후 정규거래와 합산해 청산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연휴 직전 야간거래가 이뤄질 경우, 거래분이 장기간 청산되지 않으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거래소는 이 과정에서 마진콜 발생, 반대매매, 유동성 부족 등으로 위탁자 리스크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휴장 대상은 코스피200·미니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과 옵션, 코스피200·코스닥150 위클리 옵션을 비롯해 미국달러, 3년·10년 국채선물 등 KRX 파생상품 야간거래 전 상품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추석 연휴 전일에도 같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홍콩거래소(HKEx), 대만선물거래소(TAIFEX) 등 아시아 주요 거래소들도 장기 연휴 전 야간거래를 휴장하는 특별 시장조치를 시행 중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명절 등 장기 연휴를 앞둔 시점에는 야간거래 휴장 등을 통해 시장 참여자의 리스크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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