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E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서장훈도 평소 자제하던 빵 앞에서 무너졌다. 1초에 한 개씩 팔리며 연매출 1400억 원을 일군 ‘크림빵 신화’의 현장을 찾는다.
9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편의점 크림빵으로 성공한 김영식 회장이 출연한다.
김 회장의 회사는 2025년 기준 연매출 약 1400억 원을 기록했다. 2500평과 2000평 규모의 공장 두 곳에서 하루 30만 개의 빵을 생산한다. 크림빵을 비롯해 햄버거, 마카롱 등 생산하는 제품만 150종에 달한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한 크림빵은 ‘빵보다 크림이 더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크림을 가득 넣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빵을 반으로 갈라 크림이 꽉 찬 단면을 찍는 ‘반갈샷’이 SNS에서 유행했고 제품을 구하기 위한 편의점 ‘오픈런’까지 벌어졌다.



방송에서는 히트 상품이 탄생하는 공장 내부도 공개한다.
하나의 반죽에서 약 1800개의 빵이 만들어지고, 100% 수작업으로 모양을 잡은 뒤 15m 길이의 터널 오븐을 거친다. 하루 생산량만 30만 개에 이르지만 빵에 크림을 넣는 작업은 여전히 까다로운 공정 가운데 하나다.
김 회장이 직접 크림 주입 시범에도 나선다. 능숙하게 작업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뜻밖의 실수를 하자 서장훈의 지적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공장을 둘러본 서장훈과 장예원은 직접 빵을 맛보는 시간도 갖는다.
평소 빵을 좋아한다는 서장훈은 크림빵을 맛본 뒤 “빵은 얇게, 크림을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기술”이라고 평가한다.
김 회장이 그의 빵 지식에 감탄하자 서장훈은 “빵을 너무 좋아하지만 살이 찔까 봐 자제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말과 달리 눈앞에 놓인 빵의 유혹은 오래 견디지 못한다. 하나둘 맛을 보기 시작한 서장훈은 결국 계속해서 빵을 집어 들며 ‘폭풍 먹방’을 펼친다.
연매출 1400억 원을 만든 크림빵의 생산 현장과 빵 앞에서 식욕을 내려놓은 서장훈의 모습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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