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2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서울챔버소사이어티의 무대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고독으로 빚어진 음악’이다. 고독, 고립, 그리고 외로움 속에 남겨진 세 작곡가가 음악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매 시즌 다양한 편성과 새로운 아티스트들로 최고의 실내악을 선사하고자 만들어진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의 여섯 번째 무대이다.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는 2019년 클라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낭만’이라는 주제로 소프라노 임선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첼리스트 박진영, 그리고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함께 선보였으며, 2020년에는 ‘죽음과 시간의 끝’이라는 주제로 채재일, 데이빗 맥캐롤, 박진영, 김태형과 함께했다.
2021년에는 ‘위로: 내 영혼 바람 되어’라는 주제로 플루티스트 조성현, 하피스트 시반 마겐, 그리고 퍼커셔니스트 김은혜와 함께했다.
2022년에는 ‘우정: 가장 가까운 사람을 위한 음악’으로 김수연, 데이빗 맥캐롤, 이한나, 박진영과, 2023년에는 ‘VIVID: 표현의 방식’으로 백재은, 데이빗 맥캐롤, 박진영, 문지영이, 2025년에는 ‘자연이 준 음악’으로 이지혜, 데이빗 맥캐롤, 이한나, 박진영, 김다솔이 함께 한다.
이번 여섯 번째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악장 김수연, 텐진 줄리어드 비올라 교수 이한나, 슈타츠카펠레 바이마르 첼로 수석 김범준, 카네기 멜론 대학 첼로 교수 박진영, 그리고 만프레드 호넥이 이끄는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빗 맥캐롤이 함께 한다.
첫 번째 곡인 Gideon Klein의 ‘현 삼중주를 위한 트리오’는 바이올리니스트 David McCarroll,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박진영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Benjamin Britten의 ‘두 바이올린, 비올라, 그리고 첼로를 위한 사중주, Op. 36’은 바이올리니스트 David McCarroll, 김수연,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김범준이 연주한다.
Franz Schubert의 ‘두 바이올린, 비올라, 그리고 두 첼로를 위한 오중주, D. 956’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David McCarroll,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박진영, 김범준의 무대로 만날 수 있다.
고정 멤버가 없는 서울챔버뮤직소사이어티는 다양한 음악가들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최고의 실내악 공연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국내외의 가장 뛰어난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