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 산불 피해’ LA에 ‘위로 서한’ 전달…2006년 우호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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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피해 복구·안정화위한 협력의사 표명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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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에 위로 서한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3일 카렌 바스(Karen Bass) 로스앤젤레스 시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서울시는 로스앤젤레스시가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재해 지역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한인 사회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면서 “자연재해는 한 도시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다. 이번 재난을 극복하고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06년 로스앤젤레스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후 서울 국제안심소득 포럼, 스마트라이프위크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협력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 시장은 “로스앤젤레스는 서울시와 오랜 우호관계를 이어온 소중한 도시”라며 “이번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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