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이주배경 학부모 지원 ‘다가감 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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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개청식이 열린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모습.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45년간 사용하던 종로구 청사에서 용산구 청사로 이전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6.04.01 [서울=뉴시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개청식이 열린 1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모습.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45년간 사용하던 종로구 청사에서 용산구 청사로 이전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6.04.01 [서울=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처음으로 이주배경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국 학교 제도와 상담 방법 등을 교육한다. 중국, 몽골 등 이주배경 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이주배경 학생 보호자를 위한 학교 이해교육 ‘다가감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기 중 전·편입하는 학생 보호자에게는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참여를 안내하고, 그 외 희망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주배경 학생 밀집 학교를 거친 교장, 교감, 교사 등이 한국어로 강의하고 인공지능(AI) 실시간 동시통역 서비스를 통해 42개 국어로 제공한다. 교육은 무료고 이수증이 발급된다.

강의는 한국 학교 제도, 자녀 교육 방법, 보호자 역할, 가정통신문, 학교와 상담 및 소통,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생활 지도, 교과 운영, 진로 진학, 출결과 평가 등에 대한 이해로 진행된다.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국내 학교에 다니는 이주배경 학생은 증가세다. 서울 초중고 전체 학생은 2021년 82만8546명에서 지난해 74만6503명으로 줄었지만 이주배경 학생은 1만9368명에서 2만2002명으로 증가했다.

성평등가족부의 2024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주배경 보호자는 자녀 양육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학업·진학·진로 정보 부족(34.5%), △학습지도와 학업 관리 어려움(32.0%) 등을 꼽았다.

강의는 매달 1회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반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신청자 거주 지역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문의는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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