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폭염중대경보…경기-호남도 발령 ‘최고 39도’

1 week ago 11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 아스팔트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8.3 뉴스1 서울 전역과 경기, 전북 등에 4일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전날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동남권과 서남권만 발효를 예고했는데, 이날 경보 범위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수준의 폭염일 때 발표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현 상황을 국가재난사태로 본다”며 “특히 노동자들의 작업 중지권이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4일 기상청은 이날 11시 기준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고양, 오산, 하남, 안성, 파주남부, 용인동북부, 용인서북부, 여주동남부, 여주서부), 전북 일부(전주), 전남 일부(장성, 보성, 여수, 광양, 순천, 곡성북부, 곡성남부), 광주(광주동부)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연일 열대야가 이어지는 3일 오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2026.08.03 뉴시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이 39도 또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를 웃돌 가능성이 있을 때 발표되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경고 단계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서울 서남·동남권과 경기 하남·오산·여주 서부, 전남광주의 광주 동부·장성·보성·여수·순천·광양·곡성 일대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되어 있었는데, 지역이 더 확대된 것이다.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중단-이동-확인)’에 따라 야외활동과 야외작업을 최대한 중단, 연기해야 한다. 또 냉방시설이 있는 실내나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냉방 취약가구 등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하층에서 동풍계열의 바람이 산맥을 넘어 불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으며, 이번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의 대부분의 지역에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에 해당하는 폭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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