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의 연립·다세대주택 원룸 임대차 시장에서 평균 전셋값은 2억1991만 원, 월 임대료는 71만 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지난 9월 서울의 연립·다세대주택 원룸 임대차 시장에서 평균 전셋값은 2억1991만 원, 월 임대료는 71만 원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33㎡ 이하인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자치구별 임대료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 전세 보증금은 한 달 전보다 237만 원(1.1%) 낮아진 반면, 월세는 3만5000원(5.2%) 올랐다.
전세 보증금 수준은 강남구가 가장 높았다. 이 지역의 평균 보증금은 2억8708만 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의 131%에 달했으며, 전월과 비교해 7.6% 증가했다. 서울 평균을 웃돈 곳은 강남구 외에도 서초구(123%), 광진구(109%), 마포구(108%), 용산구(106%), 영등포구(103%), 동작구(100%) 등이었다. 8월에는 서초구가 가장 높은 전세 보증금을 기록했다.
월세 부담도 강남구에서 가장 컸다. 평균 임대료는 97만 원으로 서울 평균의 138% 수준이었으며, 전월보다 10.8% 상승했다. 그 뒤를 용산구(126%), 관악구(123%), 성동구(117%), 광진구(112%), 서초구(109%), 마포구·중구(각 108%), 강서구·금천구(각 106%), 동작구(102%)가 이었다. 괄호 안 수치는 서울 전체 평균 대비 비율이다.
지역별 월세 변동 폭은 차이를 보였다. 관악구의 경우 평균 임대료가 한 달 사이 30.0% 뛰었으며, 이는 일부 신축 원룸의 거래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반대로 용산구는 23.1% 내렸다. 8월에 신축 원룸 거래가 포함되면서 높아졌던 평균치가 다음 달 들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계는 다방이 발표한 '9월 다방여지도'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 대상은 9월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이다.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해 보증금 1000만 원을 기준으로 월 임대료를 산출했으며, 월세 통계에는 보증금 1억 원 미만인 계약을, 전세 통계에는 모든 전세 거래를 포함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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