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년 새 15% 상승… 초소형·동남권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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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내려다 본 아파트 단지. 뉴시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5%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초·강남 등 동남권과 초소형 아파트가 매매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최근 들어 거래량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17일 서울시가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 동향과 거래량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93% 상승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4.56% 급등해 1년 만에 15%에 가까운 상승 폭을 기록했다.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2.7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북·노원·성북·성동구 등 동북권(2.11%)과 용산·종로·중구 등 도심권(2.09%)도 2%대 상승세를 보였다.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3.05% 상승해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어 대형(135㎡ 초과) 2.9%, 소형(40∼60㎡) 2.28%, 중대형(85∼135㎡) 1.06% 순이었다.거래량 측면에서는 8월 들어 숨 고르기 장세가 포착된다. 이달 15일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143건으로 전월 대비 46.2% 감소했다. 신고 기한(30일)이 남아 최종 거래량은 늘어날 수 있으나 관망세가 짙어진 수치다. 가액대별로는 15억 원 이하 중저가 거래 비중이 79.9%를 차지하며 다시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됐다.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 실거래가가 전월 대비 0.5% 상승한 가운데, 이동을 줄이고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8월 전세 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58.9%로 전월(53%) 및 전년 동월(43.7%) 대비 크게 늘어 주거 이동 위축 현상이 확인됐다. 반면 임차인이 법적 권리를 행사하는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48.7%로 떨어졌다.서울시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직전 늘어났던 고가주택 절세 매물이 소화된 이후 중저가 중심의 실수요 거래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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