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자투리 ‘빈 땅’까지 총동원…우면동 700가구 지구지정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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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교육개발원 부지 환경평가 공람…2028년 상반기 공급 서리풀2는 2000가구 지정…주민 반발·소송은 계속 서울 강서구 염창동 염창공원 부지. 2026.8.13 뉴스1 정부가 서울 도심에 남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8년 넘게 비어 있던 서초구 우면동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도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공고했다. 공람은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주민설명회는 이달 1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이후 환경부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지구 지정이 가능해진다.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는 서초구 우면동 6만 903㎡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0월 30일 지구 지정을 제안했다. 2017년 한국교육개발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사용되지 않던 부지다.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주택 700가구(수용인구 1260명)를 짓고 우면산과 연계한 공원·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LH는 제안 당시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2028년 상반기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으로 추진돼 왔다.정부는 이후 지난달 13일 세 번째 공급대책을 내놓으며 수도권 23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고, 공공택지 개발기간을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급 물량은 1만 4000~2만 4000가구다. LH 서울지역본부(강남 논현동)와 서울지방조달청(서초 반포동), 용산어린이정원, 폐교 7곳과 미사용 학교용지 13곳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택 착공 물량이 6만 5204가구로 연간 목표(26만 8000가구)의 24.3%에 그치면서 도심 내 추가 공급부지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같은 우면동에서 추진 중인 서리풀2 공공주택지구는 19만 3259㎡에 200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2024년 11월 주민공람을 시작해 올해 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6월 11일 지구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첫 주택사업 착공 시점을 통상보다 2년 이상 앞당긴 2028년 12월로 잡았다.다만 사업지에 마을과 성당이 포함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우면동성당과 송동·식유촌 주민들은 해당 구역이 전체 사업부지의 1.88%에 불과하다며 존치를 요구했고, 지구 지정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도 제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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