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혁신신약 개발기업 샤페론이 최근 연 성장률 200%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해 온 뷰티 기업 니즈테크 인수를 마쳤다.
샤페론은 2일 니즈테크를 샤페론의 계열사로 편입하는 양사 통합 출범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혁신신약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에 더해 뷰티 디바이스 및 스킨케어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현금창출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과 영업력이 융합된 바이오-뷰티 영역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출범식은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합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도 함께 마무리했다. 녹십자에서 주요 경영 및 사업 부문을 두루 거치며 조직 운영과 사업화 역량을 축적해 온 샤페론의 김도선 부사장은 니즈테크 공동대표로 선임돼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한다. 김 부사장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략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양사 간 경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비하고, 인수 이후 사업 시너지 극대화와 해외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잘 버는 구조’로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기존 니즈테크를 이끌어온 전상연 대표는 2020년 니즈테크 설립 이후 대기업 복지몰, 전자랜드, 올리브영·카카오선물하기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빠르게 확장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해 왔다. 2023년 법인 전환을 계기로 사업 기반을 강화한 헬스케어 브랜드 휴그랩과 스킨케어 브랜드 뷰드는 연평균 20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170억원 규모로 커졌다. 현재는 연 매출 200억 원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 대표는 축적된 브랜드 론칭·채널 개척·인플루언서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부문을 총괄, 국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K-뷰티 트렌드를 활용해 해외 판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샤페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 확보, 바이오 기술의 빠른 제품화, 해외 시장 확대 등 다각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니즈테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은 샤페론의 연결 실적에 반영돼 재무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및 글로벌 임상·사업 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지속해서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샤페론은 지난 20년간 축적해온 항염증·항노화 기술을 뷰티 원천기술로 접목해 니즈테크 제품군과 영업 채널에 탑재함으로써, 과학 기반의 프리미엄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고 상업화를 가속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샤페론은 자사의 고유한 5종의 화장품 원료물질을 국제 화장품 원료 성분 사전 (ICID)에 등재해 놓았다.
니즈테크는 샤페론의 항염증·항노화 자산을 실제 시장으로 연결하는 ‘커머셜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샤페론은 니즈테크의 기능성 제품 라인업 고도화와 신규 브랜드 개발 과정에 과학적 타당성과 원천 기술을 제공하고, 니즈테크는 이를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제품·채널 전략으로 구현함으로써 과학 기술과 영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한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와 니즈테크 홍콩 법인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확장해, 신약 기술이전과 뷰티 제품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글로벌 수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도선 샤페론 부사장 겸 니즈테크 공동대표와 전상연 공동 대표는 “이번 통합 출범은 단순한 기업의 협력을 넘어, 샤페론이 20년간 축적해 온 항염증·항노화 기술과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해 온 니즈테크의 뷰티 사업화 역량이 결합해 ‘이익율이 탁월한’ 바이오-뷰티 성장 엔진을 구축하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이어 “양사의 과학과 영업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니즈테크가 국내외 시장에서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샤페론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6 hours ago
2



![[포토] "말로만 듣던 양자 컴퓨터"…눈앞에 펼쳐진 미래 기술](https://img.hankyung.com/photo/202607/01.44884619.1.jpg)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