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영아 두고 외출해 사망, 20대 미혼모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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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기 수원시에서 20대 미혼모가 생후 3개월 영아를 수시간 방치,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A씨를 아동학대처벌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0시께부터 오전 6시께까지 약 5~6시간 동안 수원시 영통구 소재 거주지에 생후 3개월 여아를 집에 혼자 두고 나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여동생과 술을 마시러 나갔다가 귀가 후 B양이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B양은 지난달 31일 오전 2시18분 결국 숨졌다. B양에 대한 외상이나 출혈 등 학대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 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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