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생명보험 ‘약속의 날(Promise Day)’ 행사를 열고, 소비자 신뢰 회복과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을 위한 ‘소비자와의 다섯 가지 약속’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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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생명보험협회가 생명보험 '약속의 날(Promise Day)'를 열었다.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서영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병철 KDB생명 대표이사,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 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 김형표 흥국생명 대표이사, 성대규 동양생명 사장, 알버트 김 처브라이프 대표이사, 김진홍 금융위원회 국장, (뒷줄 왼쪽부터) 김준 생명보험협회 전무, 정의선 메트라이프 부사장,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이사, 김영만 DB생명 사장, 박정식 교보생명 상무,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곽희필 ABL생명 사장, 임문택 IBK연금보험 대표이사, 김영석 교포라이프플래닛 사장, 곽찬희 IM라이프 전무, 신혜숙 AIA생명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생명보험협회) |
생보협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전 생보사(22개사) 최고경영자(CEO)와 협회 임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속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전 생보사 CEO들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모든 의사결정 ‘소비자 기준’ 전환 △소비자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불이익 우려가 있는 상품 판매 금지 △건전한 판매 질서 확립을 통한 신뢰 회복 △보험금 지급 지연 금지 △보험 소외 근절 등 다섯 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생보업계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자리다. 특히 금융업권
최초로 업계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와의 약속을 공동 결의한 자리로, 업계 차원의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행사에서는 보험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인식, 과당 영업 경쟁에 따른 계약 관리 불안, 보험금 신속 지급 필요성 등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도 함께 소개됐다. 이에 생보업계는 상품개발 및 판매, 보험금 지급 등 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추진한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오늘의 약속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앞으로 소비자가 생명보험업계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생보업계가 금융업권 최초로 자율적으로 소비자와의 약속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다짐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 금융산업 전반의 신뢰 제고를 이끄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영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생보업계가 오늘을 계기로 단기 성과주의를 넘어 장기적 시계(視界)에서 소비자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보협회는 앞으로 업계 공동의 실천 약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해 소비자와의 약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감으로써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생명보험산업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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