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시작과 동시에 연예계가 또다시 시끄럽다. 코미디언 박나래와 조세호,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재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부터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논란을 시작으로 이른바 주사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 등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새해부터 박나래를 둘러싼 새로운 폭로가 터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박나래가 전 매니저가 운전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19금 행위를 했다며 이는 단순한 사적 일탈이 아니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 매니저가 운전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동승한 남성과 특정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매니저들이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제출한 진정서에는 박나래가 이동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동승한 남성과 특정 행위를 해 근로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해당 행위를 하던 중 운전석 시트를 반복적으로 발로 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업무적인 폭로를 넘어 사생활 영역까지 폭로되면서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이경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사생활 폭로전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이이경과 음담패설이 담긴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캡처를 공개했다.
이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즉각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 이후 A씨는 "AI 기능을 이용해 만들어낸 것"이라며 돌연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A씨는 지난 4일 이이경으로 보이는 인물과 보이스톡을 받은 정황을 담은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추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이이경 측으로부터 신상 공개 등 위협적인 표현을 들었다며 자신이 공개한 자료들이 조작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대사관을 통해 고소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양측의 진실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이이경 소속사 역시 A씨에 대해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A씨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고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호도 지난해 12월부터 조직폭력배 연루설 등 루머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조세호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조세호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후 조세호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논란이 재점화되기 시작했다. 조세호의 조폭 연관설을 제기한 '표검사'라고 지칭한 B씨는 "집에서 와이프랑 같이 찍은 영상 공개하겠다. 조용히 자숙하고 복귀하라고 했는데 나랑 해보자는 거냐"며 조세호를 압박했다.
폭로의 진위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사생활을 둘러싼 과도한 폭로는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계속된 논란에 대중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진실 공방보다는 정확한 사실 확인과 책임 있는 설명이 우선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과연 이들의 폭로전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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