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랭킹 5위’ 윤이나, 골반 통증·피로 누적으로 기권 [KG 레이디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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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용인(경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LPGA 상금 랭킹 5위 윤이나(21)가 컨디션 난조로 KG 레이디스 오픈 참가를 포기했다.

윤이나는 오는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을 앞두고 기권했다.

윤이나 측에 따르면 골반 통증과 염좌, 피로 누적으로 부득이하게 참가 포기를 결정했다. 윤이나는 주최사와 동료,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밝히며 빠르게 회복해 필드에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KG 레이디스 오픈은 30일부터 사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 전통으로 자리매김한 신데렐라 탄생에도 관심이 쏠린다. 2017년 김지현(33)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곤 정슬기(29), 박서진(25), 김수지(28), 황정미(25), 서연정(29)까지 생애 첫 우승을 모두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뤘다.

또 최근 12개 대회 연속 우승자가 바뀐 가운데 지난해 신데렐라 서연정이 징크스 격파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올 시즌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28), 박현경(24), 이예원(21)은 4승 고지 선점을 두고 격돌한다.

총상금이 8억 원인 이번 KG 레이디스 오픈은 우승 상금으로 1억 4400만 원이 걸려 있다. 우승자에게는 KG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신형 쿠페형 SUV 액티언을 부상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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