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쉬자 건설·기계 '꿈틀'…코스피 확산장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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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쏠렸던 코스피 시가총액 집중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지난 6월 60%를 웃돌았던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최근 48%대까지 떨어졌다. 반도체에 집중됐던 상승세도 건설·기계·의료기기 등 다른 업종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쏠림 완화가 향후 증시 변동성 완화와 시장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코스피는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에 코스닥은 55.66포인트(6.97%) 오른 854.47로 마감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전자우·SK하이닉스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51%로 집계됐다. 불과 한 달 반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지난 6월25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시가총액은 2346조원, SK하이닉스는 2079조원으로 합산 4425조원에 달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7310조원 가운데 60.54%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후 비중은 빠르게 꺾였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삼성전자우 시가총액은 1688조원, SK하이닉스는 1255조원으로 합산 2943조원을 기록했고,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5445조원 대비 비중은 54.05%로 낮아졌다. 지난 7일에는 합산 시가총액 2526조원,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5160조원으로 비중이 48.95%까지 떨어졌다. 이날도 합산 시가총액 2520조원,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5194조원으로 비중은 48.51%에 머물렀다. 이날과 6월25일을 비교하면 약 한 달 반 만에 삼전닉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율이 12.03%포인트 낮아진 셈이다. 특히 6월25일부터 7월 말까지 6.49%포인트 낮아진 데 이어 7월 말부터 8월7일까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5.10%포인트 떨어지면서 8월 들어 쏠림 완화 속도가 한층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상승세, 반도체 밖으로 번졌다…건설·기계 상승률 코스피 지수 보다 ↑ 반도체에 집중됐던 상승 흐름도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는 12.62% 올랐지만 상당수 업종이 이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건설업은 같은 기간 32.31% 급등했고 기계·장비도 26.82% 올랐다. 의료·정밀기기(24.28%), 금속(22.87%), 운송장비·부품(18.52%)도 코스피 상승률을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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