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상반기 법인세 11조 넘어 역대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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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9조-하이닉스 7.2조 실적 호조로 납세액 더 늘어날듯 올 상반기(1∼6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계 법인세 납부액이 11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반기 기준 2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동안 ‘삼전닉스’의 실적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 하반기(7∼12월)에도 두 회사의 법인세 납부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반기 법인세 납부액은 각각 3조9876억 원, 7조2207억 원으로, 총 11조2083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19년 상반기 12조6614억 원에 이어 반기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번에 공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법인세는 전년도 확정신고분 정산액으로, 지난해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두 회사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양사의 법인세 납부액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350조 원, SK하이닉스 250조 원대로 지난해 대비 최대 8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세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개별 기준 합산 영업이익을 약 500조∼600조 원으로 잡았을 때 실효세율 20%를 적용하면 올해 실적에 따라 두 회사가 내는 법인세만 100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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