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250조 환원' 시동…'주주친화 바람' 재계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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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0조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삼성전자도 이달 150조원대 환원책 발표 관측AI 호황에 현금 급증…재계 전반 확산 가능성 등록 2026-08-20 오후 7:00:56 수정 2026-08-20 오후 7:04:23 가 가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으로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대규모 주주환원에 시동을 걸었다. 증권가 추정대로라면 양사의 주주환원 재원은 향후 25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대기업들이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에 나서면서 재계 전반으로 주주친화 정책이 확산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특별배당을 포함한 현행 주주환원 정책의 실행 방안과 2027년부터 적용할 차기 정책을 논의한다. SK하이닉스가 전날 국내 상장사 가운데 최대인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최대 150조이 넘는 환원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고 총 40조원 규모의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3개월이며, 매입이 끝나는 대로 모두 소각한다.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과 주당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번 40조원은 전체 환원 계획의 출발점에 가깝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범위 내’였던 환원 기준을 ‘50% 이상’으로 상향했다.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고 고정배당과 특별배당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구체적인 추가 환원 규모와 방식은 오는 10월 3분기 실적 발표 때 공개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사업 경쟁력과 현금창출력, 중장기 성장성 등 내재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2025년 FCF가 약 29조원, 2026년 약 190조~200조원, 2027년 약 270조원 안팎으로 늘어나며 3개년 누적으로는 약 49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최소 환원율 50%를 적용하면 정책 기간 전체 환원 재원은 245조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현금 190조 쌓은 삼성전자…투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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