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원을 돌파했다.
2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는 지난해 말 21조3000억원대에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22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6% 가깝게 성장했다.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준으로 각각 5.1%, 9.8%가 증가했다.
퇴직연금 전체(DB형+DC형+IRP형)의 잔고기준으로는 이 기간 동안 5.6% 증가해 퇴직연금 잔고 1조이상 증권사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위험군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삼성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2’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저위험군 상품에서도 1년 수익률 기준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가 1위를 차지했다.
연금잔고의 고속 성장 배경에는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들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다이렉트IRP’, ‘3분 연금, ‘연금 S톡’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해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인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