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첫 ‘12만전자’…SK하이닉스도 66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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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12만원을 돌파하며 ‘12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SK하이닉스도 66만원선에 바짝 다가서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30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0.92%) 오른 1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12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12만1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1만2000원(1.88%) 오른 6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고가는 65만9000원으로, 기존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41%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반도체 대형주는 내년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자국산 반도체 장비의 반출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에 부여한 포괄적 허가를 취소한 미국 정부가 1년 단위로 반출을 허용하기로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두 회사는 중국 공장 운영을 위해 장비를 들여올 때마다 미국 정부의 개별 허가를 기다려야 할 가능성을 피하게 됐다.

기사 속 종목 이야기

  • 삼성전자

    005930, KOSPI

    120,200 + 0.59%
  • SK하이닉스

    000660, KOSPI

    648,000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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