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현대차 GBC에 과학관·공연장·정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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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현대차 GBC에 과학관·공연장·정원 들어선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시민·관광객을 위한 과학관과 공연장, 옥상 정원 등 공공 공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의결은 지난해 12월 마무리한 서울시와 현대차 간 추가 협상 결과를 반영한 행정조치다. 특정 지정 용도 폐지에 따른 권장 용도 신설, 용적률, 높이계획, 공공 기여 계획 변경 등이 담겼다.

계획안에 따르면 업무 시설과 관광 숙박 시설, 판매 시설 등 국제 업무 지원 기능과 함께 체험형 과학관(전시장), 공연장, 저층부 옥상 정원, 고층부 전망 공간 등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 공간이 생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동서로 연결하는 보행 축, 부지 중심부 도심 숲, 영동대로 복합 환승 센터와 연결되는 지하 연결 통로 등이 반영됐다.

삼성동 현대차 GBC에 과학관·공연장·정원 들어선다

공공 기여 총액은 1조9827억원(2016년 5월 기준)이다. 공공기여액은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 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시설 구축과 지역 일대 교통 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 사업, 한강·탄천 수변 공간 조성 등에 쓰인다.

대상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핵심지로 꼽힌다. GBC 조성사업은 2014년 현대차그룹이 옛 한국전력 부지 매입 후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업무·호텔·문화 복합 시설을 조성하려 했으나 대내외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사업자 측에서 사업계획 변경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지구 단위 계획 심의 완료에 따라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공 기여 이행 협약서 체결, 제영향평가, 건축 변경 심의 등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현대자동차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개발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글로벌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업무 거점, 문화·여가 공간,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비즈니스·문화 중심지'를 조성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도시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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