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운반선 등 총 5척 패키지 수주 따내

3 days ago 10

삼성중공업이 동일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가스운반선, 원유운반선을 묶은 ‘패키지 수주’를 따냈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 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5척을 약 1조18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8년부터 2029년까지 차례로 인도된다.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꼽히는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계약 금액은 3814억원이었다. VLGC 2척은 총 3420억원, 원유운반선 2척은 총 2784억원에 수주했다.

특정 선사가 서로 다른 선종을 하나의 조선사에 동시에 발주하는 것은 드문 사례다. 삼성중공업 측은 “특정 선종에 치우치지 않는 종합 건조 역량과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27척, 54억달러(약 8조1076억원)로 늘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3척을 비롯해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등이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잡은 연간 수주 목표치는 총 139억달러로 작년(98억달러)보다 41.8% 상향했다.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 목표액 중 약 38.9%를 채웠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종은 수익성을, 표준화 선종은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