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4일 삼성E&A에 대해 "중동 재건 수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승준 연구원은 "삼성E&A는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중심으로 재건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에 수행했던 프로젝트(바레인 밥코·쿠웨이트 KNPC 등) 위주로 수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동 외 에너지 개발에 대한 발주 수요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중남미 IOC 중심의 유전 개발과 아제르바이젠과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의 가스와 정유 발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호르무즈해협 폐쇄로 홍해 등 우회로를 확보하고 있고, 손익에 차질이 있는 정도의 영향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E&A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8.1%와 19.6% 늘어난 2조3000억원, 18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하나증권 예상치(1832억원)와 시장 추정치(1970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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