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ALCS 일정’ 5-6-7차전 휴식일 없다→‘역시 돔이 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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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프로그레시브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오는 프로그레시브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된 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오게 될까.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살인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탬파베이와 클리블랜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을 가진다.

양 팀은 4차전까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 이에 5차전의 승패가 이번 ALCS 전체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하나의 변수는 휴식일. ALCS 4차전은 지난 1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클리블랜드 현지 기상 상황과 프로그레시브 필드 구단 상태 때문에 취소됐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차전부터 7차전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휴식일 없이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날 5차전이 열리는 것.

문제는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6-7차전이다. 양 팀 선수들은 5차전 종료 후 클리블랜드에서 탬파베이까지 날아가야 한다.

이후 20일 곧바로 6차전을 치르게 되는 것. 이에 이날 5차전은 포스트시즌 경기임에도 기존에 비해 3시간 일찍 시작한다.

체력적인 문제가 없을 수 없는 상황. 이는 일찌감치 월드시리즈에 선착한 밀워키 브루어스에 매우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밀워키는 선발진보다 구원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 긴 휴식과 상대 팀의 가혹한 일정은 밀워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탬파베이의 트로피카나 필드는 돔구장이기 때문에 비로 연기될 일은 없다. 이에 ALCS는 늦어도 21일에는 끝난다. 양 팀에게도 최소 이틀의 휴식 기간은 있다.

만약 탬파베이가 월드시리즈에 오를 경우, 비로 연기되는 일은 없다. 밀워키의 홈구장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역시 돔구장이기 때문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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