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MLB 좌투수 최장 이닝 연속 무실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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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과 2/3이닝만에 첫 실점 허용… WBC 8강전서 한국 타선 봉쇄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투수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한국 타선을 봉쇄했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30·필라델피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대 왼손 투수 최장 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왼손 투수 최장 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새로 쓴 크리스토페르 산체스. 필라델피아=AP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왼손 투수 최장 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새로 쓴 크리스토페르 산체스. 필라델피아=AP 뉴시스
산체스는 4일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았다. 그러면서 지난달 6일 애슬레틱스전을 시작으로 50과 3분의 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잭슨 메릴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무실점 행진이 막을 내렸다.

종전까지는 칼 허블이 1933년 세운 4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이 왼손 투수 기록이었다. 오른손 투수를 포함하면 오렐 허샤이저가 1988년 수립한 59이닝이 최고 기록이다. 50과 3분의 2이닝은 역대 5위 기록이다.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3-2로 승리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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