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국내 증시에서 미국 정유·화학 부문의 수혜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KB증권은 DL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 대비 약 40% 상승한 6만7000원으로 올렸다. KDL의 핵심 포인트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미국 화학 설비의 압도적 반사이익’이라는 분석이다.
개장 직후 DL은 전일 대비 15% 상승한 59200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DL은 원재료 확보 경쟁 속에서 마진 증가가 가동률 조정을 웃돌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하는 구간에 있다”며 “3월은 화학제품 가격에 나프타 상승분이 전가됐다면, 4월부터는 추가로 원재료 확보 경쟁에 이익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 연구원은 세계 석유화학 생산량에 대해 “단계적으로 30%, 아시아의 경우 50%까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며 “미국은 원유·가스 생산이 소비량을 초과해 값싼 원재료로 판가 상승을 누릴 수 있는 청정지대”라고 덧붙였다.
DL 화학 부문 매출의 33%가 미국, 지분율을 고려한 발전 부문의 47%가 미국·호주에 자리 잡고 있어 올해 업황이 국내 석유화학 업체 중 가장 우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밤 이란·카타르 에너지 시설이 피격되며 국내 에너지 산업 전반에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LNG, 석유 부문에서도 중단기적 타격이 예상된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스(South Pars) 처리 시설을 폭격했다. 이에 이란이 ‘라스 라판(Ras Laffan) LNG 기지를 타격하며 보복 공격에 나섰다. 라스 라판은 단일 지역으로 세계 최대 LNG 생산 및 수출 허브이다. 전세계 LNG 생산량 약 20%를 공급한다. 한국 LNG 수입에서도 약 5~30%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부담도 예상된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정유분야에 대해서 “당장 종전하더라도 이 영향이 향후 6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음을 예상한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유가 급등으로 보유 재고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재고평가이익이 증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유 도입 차질 발생시 국내 정유 4사 가동률이 현 80%내외에서 하락해 단위당 고정비 부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원유 공급 차질에 따른 가동률 감축, 단위 고정비 상승, 그리고 수송비 등 기타 부대비용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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