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 다음은 떡지순례”… 오픈런·웨이팅 부른 떡 디저트 열풍 [트렌디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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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언급량 전년 대비 40% 증가…창억떡 팝업 대기번호 500번대까지 “지역 유명 떡집 탐방”…떡이 MZ 세대 사로잡은 이유는? 백설기에 치즈와 토마토소스를 더한 ‘피자설기’ 등, 신개념 떡 디저트 열풍이 일고있다. (Chatgpt/Gemini 생성 이미지) 전국 유명 빵집을 찾아 떠나는 ‘빵지순례’에 이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명 떡집과 퓨전 떡 매장을 찾아다니는 ‘떡지순례’ 열풍이 불고 있다. 전통식품으로 여겨지던 떡이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Sometrend)에 따르면,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떡을 ‘디저트’로 언급한 게시글 수는 1년만에 40% 이상 증가했다. ‘떡지 순례’ 언급도 급속히 늘었데, 특히 블로그에서 올 1월 87건이던 언급이 8월에 254건으로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주문’이나 ‘답례떡’ 등 기존 소비 방식과 관련한 키워드 언급량은 같은 기간 약 27% 감소했다.떡을 명절 음식이나 잔치 답례품이 아닌 ‘커피나 차와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디저트’로 바라보는 소비 방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5시간 웨이팅에 조기 마감까지… 백화점 점령한 ‘떡’최근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광주 명물 ‘창억떡’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직후 대기번호가 500번대까지 치솟고 사전 웨이팅 등록이 조기 마감되는 등 진풍경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방문객들은 3~5시간을 기다려 떡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밖에도 부자떡집, 경기떡집, 낙원떡집 등 지역 기반의 전통 떡집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성지’로 떠오르며 떡지순례 코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충남 공주의 부자떡집은 별다른 신제품 출시 없이도 온라인 언급량이 6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지난 6월 지역 브랜드인 창억떡집과 손잡고 광주송정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광주시 제공) ● “쫄깃한 식감에 부담 적은 간식”…피자설기 등 퓨전 떡 등장소비자들이 빵 대신 떡을 디저트로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빅데이터 분석 결과 관련 게시글에서는 ‘쫄깃한 식감’이 떡을 찾는 주요 이유로 두드러졌다. 다른 디저트와 차별화되는 특유의 식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하나의 이유는 ‘죄책감 없는 간식’이라는 인식이다. 쌀을 주원료로 한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들이 떡을 빵이나 다른 디저트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건강한 간식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웰니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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