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여자친구 있다”…결혼운 보다 열애 사실 고백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박재한·37)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여자 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는 소수민족 나시족의 마을을 방문한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나시족의 마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장로이자 정신적 지도자이기도 한 동파를 만났다. 

이날 빠니보틀은 문자를 기반으로 점을 볼 수 있다는 동파에게 자신의 결혼 운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동파는 빠니보틀에게 “이미 여자친구 있구나? 그 사람과 꽤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라고 말했고, 빠니보틀은 “이거 어떡하지?”라며 당황해했다.

이후 빠니보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는데, 여자 친구가 있다는 걸 다 맞혀버려서 당황했다”라고 말하며 “(그래서) 제작진을 보며 ‘이거 어떡하죠?’라고 했다. 나도 내 표정이 어땠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한해진이 “여자 친구한테 (말해도 되는지) 물어봤나. 방송에 나갈 것 같은데”라고 걱정스럽게 말하자, 빠니보틀은 “나가도 되냐고 하니까 상관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멋지다”라며 “빠니보틀이 멋있어졌다더니 연애 때문이었네”라며 웃었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네팔을 배경으로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가 함께 히말라야 차마고도를 따라 소수민족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는다.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