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7만달러대로…보안사고·긴축 우려 [코인 모닝콜]

1 day ago 11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다시 8만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비트코인 연계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보안 사고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미국의 강한 고용지표로 금리 인상 우려까지 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 지표가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8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7% 떨어진 7만8974700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전 8만달러대로 올라섰던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해 7만80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0.96% 하락한 2481.7달러를, 엑스알피(XRP·리플)는 2.23% 떨어진 1.38달러를, 솔라나는 1.35% 내린 103.73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도 2.21% 하락한 85.25달러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도 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0.91% 감소한 2조6900억달러를 기록했다. 약세의 배경으로는 전날 발생한 비트코인 연계 블록체인에서의 대규모 해킹 사고가 꼽힌다. 비트코인의 신속한 거래를 돕는 블록체인인 ‘리퀴드 네트워크’는 7일(현지시간) 연합 지갑에 보관된 4200BTC 가운데 약 4000BTC(약 3억2000만달러)가 유출돼 신규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이용해 자금을 빼낸 뒤 반환 대가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화이트햇 해커’를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코인마켓캡)거시경제 환경도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질 경우 비트코인과 주식 등 위험자산에는 통상 부담으로 작용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물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하고, 다음 날인 11일 같은 시각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공개한다. 지난주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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