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대규모 업데이트 ‘산산조각 난 성역’ 공개
- 임영택
- 입력 : 2024.12.09 16:08:05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대규모 업데이트 ‘산산조각 난 성역’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시간 오는 13일 적용될 이번 업데이트는 돌아온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에 도전하는 새로운 메인 퀘스트와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지역, 다양한 게임 종반부 활동과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이용자는 세계석 조각을 이용해 서서히 힘을 되찾아 온 디아블로와 최대 규모의 우두머리 전투를 펼치게 된다. 파편살이와 악마들이 도열해 지키는 공포의 영역에서 디아블로와의 전투가 펼쳐지며 천사의 검 엘드루인의 빛을 소환해 맞설 수 있다.
신규 지역 ‘세계의 왕관’도 추가된다. 세계의 왕관은 섬뜩한 참상으로 가득한 광활하고 어두운 땅이다. 이용자는 해당 지역을 탐험하며 전리품을 획득하고 파편살이 괴물들을 쓰러뜨린 후 디아블로와 전투를 펼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디아블로’ 1편에서 인기 있었던 우두머리들과 공포의 군주 휘하의 위험한 부하들을 포함한 강력한 적들과 싸우게 된다.
무작위 속성이 적용돼 난이도가 높아진 ‘도전 던전’도 등장한다. 숙련된 이용자도 예측하기 힘든 난관이 등장하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을 얻게 된다. 지옥성물함에도 새로운 우두머리 전투가 추가돼 디아블로의 현신에 힘을 얻은 막강한 적인 ‘고문관 보그마리크’, ‘녹아내린 자 멀가이스트’, ‘군주의 그림자 데오스브레이’ 등 총 3명의 지옥의 사도를 만날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브루멀타인 축제’도 진행한다. 매일 최대 3개의 일일 임무를 완료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매 주말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는 기념 선물도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