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붕어빵가게 지도로
QR 활용해 현금없어도 지불가능
네이버페이가 겨울맞이 ‘붕어빵 지도’ 행사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QR송금’ 서비스에 음성 알림 기능을 도입해 편리성도 확대했다.
네이버페이는 전국 각지 노점상에서 ‘QR송금’ 서비스를 통해 현금 없이도 간편하게 붕어빵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붕어빵 지도’를 오픈했다. 이 지도에는 16일 오전 기준 서울·분당·대전·광주· 부산 등에 있는 약 300개의 점포가 등록돼 있다. 위치정보에 더해 영업시간과 휴무일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페이지의 ‘함께 만드는 붕어빵 지도 바로가기’를 통해 ‘붕어빵 지도’를 볼 수 있으며, 나의 네이버 지도 저장 리스트에도 추가할 수 있다. 함께 만드는 붕어빵 지도를 클릭할 경우 붕어빵 판매처가 등록된 네이버 지도 페이지로 넘어간다. 이곳에서 동네 혹은 사는 지역에 위치한 붕어빵 매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QR송금이 가능한 매장도 구분돼 해당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 동네의 붕어빵 매장 위치를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1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본인이 알고 있는 붕어빵 매장의 위치를 네이버 지도의 저장 리스트에 추가하고, 행사 페이지의 ‘우리동네 붕어빵 지도 남기기’를 통해 저장 리스트 링크를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외에도 내년 2월 28일까지 네이버페이 ‘QR송금’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최대 1000포인트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4월 출시된 네이버페이 ‘QR송금’ 서비스는 가게에서 제시하는 송금 전용 QR코드를 구매자가 모바일로 촬영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하는 무료 서비스다. 이번 음성 알림 기능 도입을 통해 모바일 알림 전송과 동시에 송금된 내역이 음성으로 안내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 덕분에 구매자도 송금완료 화면을 따로 보여주며 확인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의 음성 알림 기능은 소상공인들이 네이버페이 앱에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QR송금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은 인쇄용 이미지를 저장한 후, 이를 인쇄해 간편하게 점포에 부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QR송금 서비스는 오픈 이후 송금완료 화면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며 “네이버페이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