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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불교박람회 20만명 방문 ‘흥행’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지난 3~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2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으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콘텐츠로 박람회 종료 후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개막일에 맞춰 박람회를 살펴보니 불교에 대한 대중들의 높아진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올해 출가 30주년을 맞았다는 은산 스님은 알아듣기 쉬운 용어로 불교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현대인들이 삶에서 큰 고통을 느끼는 이유가 시대가 급변하며 유통되는 정보가 과잉상태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살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경쟁·비교가 만연해 지면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어렵겠지만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내면을 차분하게 돌아보면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다고도 했다.이목집중 시킨 ‘출가상담’ 부스… 출가코스 크게 4가지로 분류돼
불교박람회 사전등록자 2030세대가 76%… 젊은세대 문화로 자리잡는 불교
한국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불교 소개… 네팔 불교 공예품도 ‘눈길’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트렌드의 조화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불교 문화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불교박람회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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