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 일본언론 “JFA, 모리야스 감독에게 1년 재계약 제시”…亞컵 우승 도전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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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은 JFA가 북중미월드컵 32강서 고배를 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AP뉴시스

일본언론은 JFA가 북중미월드컵 32강서 고배를 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일본언론은 일본축구협회(JFA)가 2026북중미월드컵 32강서 고배를 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58)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매체 아사히 신문은 2일(한국시간) “다수의 축구계 관계자들이 JFA가 모리야스 감독에게 1년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귀띔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북중미월드컵까지였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 역시 “미야모토 츠네야스 JFA 회장(49)이 최근 모리야스 감독에게 ‘계속 팀을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애초 모리야스 감독의 후임으로 오이와 고 일본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54)이 거론됐다. 그러나 JFA의 우선 순위는 모리야스 감독이었다. JFA는 북중미월드컵 결과와 별개로 모리야스 체제서 일본축구와 강호들의 격차가 좁아진 것을 높게 평가했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서 열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서 16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려면 그만한 감독이 없다고 봤다.

산케이 스포츠는 “JFA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서도 북중미월드컵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부터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모리야스 감독은 팀에 세계축구 트렌드에 맞는 고강도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입혀 발전시켰다. 그의 지휘하에 일본은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서 스페인과 독일을 잇달아 2-1로 꺾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16강서 고배를 들었지만,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JFA는 카타르월드컵 종료 직후 모리야스 감독과 재계약을 맺으며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모리야스호’는 2023년 9월 적지서 독일을 4-1로 완파했고, 2025년 10월 안방서 열린 브라질전서 3-2 승리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서도 네덜란드(2-2 무), 튀니지(4-0 승), 스웨덴(1-1 무)을 맞아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32강서 브라질에 1-2로 져 짐을 쌌지만, 경기 막판까지 브라질을 몰아붙이는 등 상당한 저력을 보여줬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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