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WC] “그럼 메시는?”…남아공 즈와네의 3경기 출전정지 징계에 브로스 감독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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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템바 즈와네(오른쪽)가 12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전서 후반 39분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했다. 그는 FIFA로부터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남아공 템바 즈와네(오른쪽)가 12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전서 후반 39분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해 퇴장당했다. 그는 FIFA로부터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위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전 사전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12일 멕시코전서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템바 즈와네가 퇴장을 당할 정도로 거친 반칙을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애틀랜타│신화뉴시스

위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전 사전 기자회견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는 12일 멕시코전서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템바 즈와네가 퇴장을 당할 정도로 거친 반칙을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애틀랜타│신화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위고 브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감독(74·벨기에)이 2026북중미월드컵 공식 개막전서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37·마멜로디 선다운즈)에게 주어진 레드카드와 사후 징계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브로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사전 기자회견서 “즈와네의 퇴장은 상대가 그를 막아선 과정서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퇴장을 당할 정도로 강하게 얼굴을 가격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는 전날(17일)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상대 선수 종아리를 밟고도 퇴장을 당하지 않은 장면과 비교하며 즈와네에게 내려진 판정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브로스 감독은 “메시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해당 장면서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조차 시행하지 않았다. 그에 반해 즈와네에게는 과도한 조치가 내려졌다”고 꼬집었다.

메시는 알제리와 대회 J조 1차전서 전반 31분 아이사 맨디(릴)의 오른쪽 종아리를 밟았다. 상대의 신체를 밟는 행위는 레드카드가 나올 수 있는 위험한 반칙이다. 그러나 당시 메시는 퇴장은커녕 경고조차 받지 않았다.

즈와네는 12일 멕시코전서 후반 39분 로베르토 알바라도(치바스)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 심판은 VAR을 거친 뒤 그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북중미월드컵선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선수는 다음 1경기를 쉬어야 한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즈와네의 반칙에 사후 징계를 적용해 3경기 출전 정지를 결정했다. FIFA는 이번 월드컵서 사후 징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즈와네는 조별리그 동안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없게 됐다. 남아공은 멕시코전서 패한 탓에 조별리그 통과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의 월드컵 커리어가 1경기 출전에 레드카드 한 장으로 끝날 수도 있다. 올해로 37세가 된 즈와네는 현실적으로 4년 뒤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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