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가능성 커"…남북경협주↑[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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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북미 정상 회동이 불발됐지만 향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국가정보원의 보고에 5일 남북경협주가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데즈컴바인(047770)은 전 거래일 대비 13.92% 급등한 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남북경협주로 묶이는 좋은사람들(033340)(9.79%), 양지사(030960)(7.44%), 제이에스티나(026040)(5.58%), 아난티(025980)(4.25%), 인디에프(014990)(4.16%)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국가정보원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파악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정보원은 전일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북미 정상 회동은 불발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물밑에서 회동을 대비한 동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향후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작지 않으며 내년 3월 한미연합훈련 이후가 정세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시 김정은과 만남 의향을 표명한 상황에서 대화 여지를 감안해 (북한) 최선희 외무상의 방러 출국을 막판까지 고심했던 게 포착됐다”며 “국정원은 김정은이 대미 대화의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조건이 갖춰지면 미국과 접촉에 나설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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