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생 복학 승인 결정…“수업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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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2025.3.31 뉴스1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의 모습. 2025.3.31 뉴스1
복학은 신청했으나 강의에 참석하지 않아 복학 승인이 나지 않았던 부산대 의대생들에 대해 대학측이 학생들의 복학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8일 학교 측에 따르면 부산대는 의대 학생 전원이 지난주 복학 신청을 했으나 실질적인 수업 참여가 이뤄져야 복귀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복학 승인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7일 의대 학생들은 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8일 면담이 진행된 결과 학교 측은 복학을 허가하기로 결정했고 이날 중으로 승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 측은 수업 복귀를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복학 승인을 결정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대학과 학생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의 전원 복귀와 수업 정상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 의대에는 전체 학생 900여 명 중 600여 명이 군대, 장기 요양 등 특별한 사유 없이 휴학을 신청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학생들은 복학을 결정했으나 강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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