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에서 80대 남편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70대 여성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남편 B씨에게 수차례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사건 당시 B씨는 집 안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역시 머리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사건 당시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부가 다투는 과정에서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를 수거했다”며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구체적인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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